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여 공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클린룸’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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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아카사코리아 대표 |
아카사코리아(대표 이순철)는 최근 친환경 소재인 ‘아트보드’를 채택한 스크린골프장 룸 내부 벽재와 천장재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또 공기청정기와 기류를 바꿈으로써 스크린골프장은 물론 스크린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신속하게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공기청정기로 걸러 실내에 공급함으로써 실내 공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즉 먼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벽재와 천장재, 또 미세하게라도 발생하는 먼지를 기류 변경과 개선을 통해 배출함으로써 스크린골프장과 골프연습장용 ‘친환경 클린룸’을 개발한 것.
아카사코리아는 27일 이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클린룸’에 대한 ISO9001과 ISO14000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카사코리아가 개발한 친환경 클린룸용 룸 벽재 및 천장재는 기존 메모리폼과 달리 먼지가 날리지 않는 ‘아트보드’ 소재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메모리폼은 내부에 불연 소재가 가루가 돼서 날리면서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컸다.
특히 아카사가 개발한 천장재는 기존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 비어있다. 즉 윗면과 아랫면에 아트보드를 설치, 중력을 이용해 공기층이 형성되는 구조로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순철 아카사코리아 대표는 “이제 스크린골프도 건강한 환경 속에서 즐길 필요가 있다”며 “아카사코리아가 개발한 친환경 클린룸이 골퍼는 물론 스크린골프장이나 골프
연습장에서 오랜 시간 머무는 근무자나 점주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사코리아 연구소가 부산의 한 스크린골프장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맑은 외부 날씨 속에서 스크린골프장 룸의 미세먼지는 35~50마이크로 밀리 정도 였는데 아카사코리아가 개발한 공기청정 및 기류 개선 클린룸을 설치한 후 35분이 경과하자 5마이크로 밀리로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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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아카사코리아 연구소장 |
김선호 아카사코리아 연구소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공기 질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특히 환경에는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는 뉴노멀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아카사코리아의 클린룸 시스템은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사용하고 발생하는 유해한 미세먼지를 빠르게 배출함으로써 건강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소장이 개발한 기류 구조 개선을 통한 흡배기 시스템은 대기 중인 골퍼들의 머리 위에 흡기구가 설치되고 배기구는 타석 바로 위에 2곳, 또 천장과 스크린이 걸려있는 뒷 벽 사이에 약 반 뼘 정도의 공간을 두어 스크린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흡입, 배출하게 된다. 따라서 스크린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에서는 공이 스크린 천을 때려 먼지가 주로 발생하는데 이 먼지가 사람들이 앉아있거나 골프를 치는 타석까지 오지 않고 실외로 배출되는 원리를 채택했다.
스크린골프장의 스크린 천에는 불연재가 코팅되어 있어 천이 공에 맞을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불연재 가루가 날리게 된다.
클린 룸 시스템은 천장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되는데 이 기계에는 3종의 필터(탄소필터, 프리필터, 헤파필터)가 외부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내어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김 연구소장은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과 미세먼지에 민감한 사람을 많이 봐왔다”며 “오랜 시간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아카사코리아가 개발한 천장재는 골프공의 충격을 받아내면서도 먼지 발생이 거의 없는 구조로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
아카사코리아는 천장 및 벽재를 기존 스크린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을 리뉴얼하거나 새로 공사를 할 때 아카사코리아의 친환경 제품으로 시공하면 천장재 및 벽재 수명이 길어 장기적으로 보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기순환 시스템도 기존 스크린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이순철 아카사코리아 대표는 “아카사코리아의 친환경 클린룸 시설을 하고 아카사코리아가 부여하는 클린 시설 인증마크를 획득한 스크린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은 골퍼들로부터 환영을 받아 장기적으로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